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국 시장의 변화는 4종목 편입, 4종목 편출로 요약된다”며 “편입 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코스모신소재(005070), KT(030200),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이고, 편출 종목은 제일기획(030000), 롯데쇼핑(023530), 에스원(012750),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편출입 종목별 수급 영향 금액은 유동시가총액 수준에 따라서 +2000억원에서 -500억원 사이에 분포하고 있다”며 “후보 종목 중 에코프로(086520)는 극단적 가격 상승 조건에 의해서 편입이 불발됐다”고 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MSCI 편입 종목의 수급 영향 규모가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유동비율 수준에 따라서 4% ~ 1%대 사이의 분포를 보인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번 정기 리뷰의 실제 지수 반영은 5월 31일 장 마감 시점에 진행된다”며 “해당 리밸런싱일에 편출입 종목의 거래량이 극대화되는 패턴이 반복되는 것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또 “이번 리뷰에서 주가 기준일은, 일자 후보 중 둘째 일인 4월 18일로 결정됐다”며 “이는 10개 일자 후보 중 첫째 혹은 둘째 일자로 정해지는 일반적인 패턴이 유지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컷오프 수치는 23억 4200만달러, 약 3조1000억원으로 당사 예상에 부합했다”며 “이번 리뷰를 통해서 MSCI Korea의 구성 종목 수는 102개가 그대로 유지된다”고 밝혔다. 이어 “정기 리밸런싱에서의 EM 내 한국 국가 비중 조정도 일반적인 변동 범위 내라고 판단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