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파월 발언에 변동성 확대…나스닥 1.9%↑[뉴욕증시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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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5.67포인트(0.78%) 상승한 34,156.6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2.92포인트(1.29%) 오른 4,164.00으로, 나스닥지수는 226.34포인트(1.9%) 뛴 12,113.79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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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파월 의장이 언급한 '디스인플레이션'에 주목했고, 주가가 잠시 올랐다. 하지만 파월 의장이 최근 발표된 고용보고서를 언급하며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언급하자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다시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이 올해 큰 폭으로 하락해 2024년에는 목표 수준인 2%에 근접할 것이라고 발언하면서 시장은 다시 안도했다. 파월 의장의 발언이 지난주 발언과 큰 차이가 없다는 평가가 나오며 주가는 상승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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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장에선 대형 인공지능(AI) 관련 테마가 주목받았다. 빙(Bing) 검색 엔진과 엣지(Edge) 브라우저에 AI기반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는 4%대 올랐다. 전날 '챗GPT'의 대항마, '바드(BARD)'를 공개한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도 이날 4.61% 상승했고, 3월 대화형 챗봇AI를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이두도 12%대 급등했다.
S&P500지수 내 필수소비재, 부동산, 유틸리티 관련주를 제외하고 8개 업종이 모두 상승했다. 에너지 관련주가 3% 이상 오르고, 통신, 기술 관련주는 2% 이상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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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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