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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종료 청소년 자립 돕는 '삼성 희망디딤돌' 전국 확대

송고시간2020-07-15 14:00

지원센터 5개 추가 건립 2기 사업 시작…250억원 지원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보육 시설에서 자라다가 만 18세가 넘으면 시설을 나와 사회로 진출하는 보호 종료 청소년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삼성 희망디딤돌' 프로그램을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신경영 선언 20주년이었던 2013년부터 임직원들이 기부한 돈으로 보호종료 청소년들에게 주거공간, 교육 등을 제공해서 자립을 돕는 삼성 희망디딤돌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삼성 희망디딤돌 센터가 보호 종료 청소년(만 18세∼25세)에게 최대 2년간 1인1실 주거공간과 자립 교육, 취업·진로 상담, 생활비, 장학금 등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양육시설 보호종료 청소년 지원
삼성전자, 양육시설 보호종료 청소년 지원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15일 종로구 사랑의열매에서 삼성전자와 사랑의열매, 5개 광역 단체 대표들이 '삼성 희망디딤돌 2기 사업 업무협약식'을 하고 있다. 삼성 희망디딤돌 사업은 아동 양육시설 등 보호시설에서 만 18세가 되어 나오는 청소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왼쪽부터 예종석 사랑의열매 회장, 김희겸 경기도 행정부지사, 김용찬 충남 행정부지사, 최용범 전북 행정부지사, 송상락 전남 행정부지사, 하병필 경남 행정부지사, 성인회 삼성 사회공헌총괄사장. 2020.7.15 xyz@yna.co.kr

삼성전자는 삼성 희망디딤돌 센터를 부산·대구·원주·광주·구미 등 5개 지역에 짓는 1기 사업을 현재 진행 중이다.

이번에 2024년까지 경기·경남·전남·전북·충북 등 5개 지역에 추가로 센터를 건립하는 2기 사업을 시작한다. 1기 사업에는 241억원, 2기 사업에는 25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원한다.

2기 사업 지원금은 광역지방자치단체 5곳에 각 50억원씩 전달돼 희망디딤돌센터 건립을 포함한 사업 운영비로 쓰인다.

삼성 희망디딤돌 센터 건립과 시범사업 전반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지자체, NGO가 맡고 시범사업 이후에는 지자체와 NGO가 함께 센터를 운영한다.

삼성, 보호종료 청소년 지원하는 '삼성 희망디딤돌' 전국 확대
삼성, 보호종료 청소년 지원하는 '삼성 희망디딤돌' 전국 확대

(서울=연합뉴스) 삼성전자가 만 18세가 돼 사회로 진출하는 보호종료 청소년을 위한 자립 지원 프로그램인 '삼성 희망디딤돌' 2기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강원 원주에 위치한 보호아동자립지원센터에서 생활하는 청소년들이 원예를 배우는 모습. 2020.7.15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이날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강당에서 삼성 희망디딤돌 2기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식이 열렸다. 협약식에는 5개 광역지자체와 사업수행 NGO 등이 참석했다.

성인희 삼성사회공헌 총괄 사장은 "삼성 희망디딤돌이 보호 종료 청소년이 사회에 진출하는 데 든든한 디딤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은 사회와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이재용 부회장의 '동행' 사회공헌(CSR) 철학을 바탕으로 삼성 희망디딤돌을 비롯해 여러 활동을 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개인적으로 평소 소외 이웃을 돕는 시설에 기부하며, 신임 임원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임원들이 믿는 종교단체에 기부금을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주요 계열사 사장들도 자발적으로 고액 기부에 나서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스클럽'에 가입되기도 했다.

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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