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미국 유명 가수이자 영화 배우인 테일러 스위프트 (Taylor Swift)는 그녀의 7번째 앨범 ‘러버(Lover)’의 수록곡인 ‘The man’의 뮤직 비디오를 공개했다.
2019년 8월에 발매한 이 앨범은 총 18개의 수록곡이 있으며 공개한 뮤직비디오의 곡 ‘The man’은 4번째 수록곡이다.
‘The man’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직장과 사회 내의 성차별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자는 메시지를 담고자 그녀가 감독과 각본, 연기를 모두 도맡아 했다.
이 뮤직비디오에서는 그녀가 완벽한 중년의 남성으로 변신해 흔히 ‘쩍벌남’이라는 속어로 사용되는 남성의 모습과 노상 방뇨를 일삼거나 스트립바를 다니는 등 무례한 중년의 남성을 연기한 그녀는 과장되어 보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 중년 남성의 연기를 하는 그녀의 모습과 감독을 하는 그녀의 모습이 동시에 나오는데 이 모습이 모두 극이라는 사실을 알린다.
‘The man’ 뮤직비디오는 사회, 환경, 주변 시선들이 여성에게 제한적이고 남성에게 관대했던 여러 상황을 보여주고 일깨워주고 있다.
이 곡의 가사에서 여성의 가혹한 현실을 고발하는 가사도 매력적이라고 생각하고 끝까지 뮤직비디오를 본다면 테일러 스위프트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느끼고 좀 더 깊이 생각하게 될 것이다.
한편, 테일러 스위프트는 2006년 데뷔 후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5000만 장의 앨범과 1억5000만에 달하는 싱글 판매를 기록하고 2집 앨범부터는 빌보드 차트를 모두 1위를 차지하며 그래미 어워즈에서 10회 수상한 경력이 있다.
편집/구성 = 김소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