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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백신제품 2개 접종중단…질병청 "1개만 한국산"

머니투데이
  • 최태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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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이종철 기자 = 독감백신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26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에서 만 62~69세 사이의 어르신들의 무료독감 예방접종 안내문과 독감 예방접종 주의시항을 보여주고 있다. 2020.10.26.   jc4321@newsis.com
[인천=뉴시스] 이종철 기자 = 독감백신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26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에서 만 62~69세 사이의 어르신들의 무료독감 예방접종 안내문과 독감 예방접종 주의시항을 보여주고 있다. 2020.10.26. [email protected]
방역당국은 ‘싱가포르 보건당국이 한국에서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가 잇따르자 한국산 백신 2종의 사용의 중단을 권고했다’는 내용의 보도에 대해 “싱가포르가 권고한 2개 제품 중 1개는 국산, 1개는 외국산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선규 질병관리청 예방접종관리과장은 26일 백브리핑에서 “싱가포르가 중단을 권고한 것은 국내 사망사례가 있는 제품 중에서 싱가포르 자국 내 공급되는 제품으로 국산과 외산 각 1개다. 2개 모두 국산이라는 보도를 정정해 달라”고 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싱가포르 보건부와 보건과학청(HSA)은 전날 늦게 성명을 내고 '스카이셀플루4가'와 '박씨그리프테트라' 독감 백신 사용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라고 권고했다고 밝혔다.

스카이셀플루4가는 한국의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박씨그리프테트라는 프랑스 사노피가 각각 제조했다. 모두 한국산 제품인 것으로 일부 보도돼 한국산 독감 백신에 대한 불신감을 더욱 키우는 상황이다.

싱가포르 보건부는 현재까지 싱가포르 내에서 독감 예방접종과 관련된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예방 조치 차원에서 이번 접종 중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과장은 “해당 제약사를 통해 확인해보니 (싱가포르 측이) 한국의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잠정 중단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정 제조사의 특정 제품에서 사망 사례 신고가 이뤄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제품의 신뢰성 문제로 보기는 어렵다”고 했다.

한편 독감백신 사망신고는 24일 48명에서 25일 59건으로 하루 만에 11명 늘었다. 신고된 사망 사례와 관련한 백신은 총 7개 제조회사, 37개 제조번호다. 이중 동일 제조번호에서 2건 이상의 사망신고가 있는 것은 총 14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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