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오스템임플란트는 미국 현지에서 생산공장을 증설 중이며, 내년 8월 완공이 목표라고 15일 밝혔다. 회사는 내년 9월부터 신규 공장에서 제품을 양산할 예정이다.
미국 필라델피아주에 위치한 오스템임플란트의 미국법인 하이오센(HIOSSEN) 미국생산본부는 848평 건물을 증축해 총 1396평 규모의 생산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증축될 건물에는 CNC(컴퓨터 수치제어, Computer Numerical Control), 블라스팅 및 에칭기 등 임플란트 생산에 필수적인 장비가 추가 설치된다.
하이오센 생산공장에서는 '하이오센' 제품군과 지대주를 주력으로 올해 기준 월 평균 18만 세트를 생산하고 있다.
이는 오스템임플란트의 한국, 미국, 중국 3개국 생산공장 전체 연간 생산량의 11%에 해당한다.
미국생산본부는 이번에 공장이 증설되면 기존 생산량 대비 58% 더 생산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안길태 본부장은 "생산 품목 가짓수를 다양화하고 생산 물량을 늘리는 것뿐만 아니라, 품질 개선을 통해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