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나스닥이 2% 이상 하락함에 따라 반도체주도 일제히 급락해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4% 이상 급락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13% 급락한 3205.84 포인트를 기록했다.
일단 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 엔비이가가 4% 이상 급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4.31% 급락한 417.79 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엔비디아와 관련한 특별한 재료는 없었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실적 실망으로 알파벳의 주가가 9% 이상 폭락하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2% 이상 급락했다.
이날 나스닥은 2.43% 급락했다. 이는 다우 0.32%, S&P500 1.43%보다 낙폭이 훨씬 큰 것이다.
이에 따라 대형 기술주들은 물론, 대표적 기술주인 반도체주도 일제히 급락했다.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는 5.52% 급락한 96.06 달러를 기록했다.
이외에 다른 반도체 주도 일제히 하락했다. 인텔은 5.09%, 퀄컴은 4.21%, 영국의 ARM은 5.59%, 대만의 TSMC는 4.36% 각각 급락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4% 이상 급락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