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자단] “빨간 카네이션은 사랑의 믿음"...색마다 다른 카네이션 꽃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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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자단] “빨간 카네이션은 사랑의 믿음"...색마다 다른 카네이션 꽃말
  • 김동윤 청소년기자
  • 승인 2020.05.2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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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카네이션 주는 것은 그리스에서 시작

드디어 5월 가정의 달이 찾아왔다. 아주 좋은 봄 날씨와 더불어 아름다운 꽃들이 함께하는 5월은 가족들과 즐거운 여가를 보내기에도 적합한 진정한 ‘가정의 달’이다. 

그러나 빠른 확산력과 증식 속도를 갖춘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로 되도록 외출을 피해서일까, 부모님을 위한 특별한 계획이 무산된 친구들이 주변에 몇몇 있었다. 

기자인 나 또한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갖는 특별한 나들이, 외식 등이 불가능해져 어버이날을 위해 준비했던 용돈을 손에 들고 가까운 꽃집으로 친구들과 함께 찾아갔다.

꽃집에는 형형색색의 카네이션이 자신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었는데, 문득 부모님께 사랑과 감사함을 전달하는 이 카네이션 꽃의 의미는 무엇이고 또 어디서 시작된 것일지 궁금함이 생겼다.

우선 어버이날은, 우리나라에서는 1957년에 어머니의 날로 시작됐다고 한다.

그러다가 1973년 어머니와 함께 아버지에게도 축하를 보내기 위해 또 자녀들의 책임을 더 중요시하기 위해 ‘어버이날’로 정식 명칭을 바꾸게 됐다.

카네이션을 어버이날에 드리는 풍습은 그리스의 사순절 넷째 주 일요일에 교회에서 흰 카네이션을 나눠주는 일에서부터 유래되었다고 한다. 

카네이션의 의미이자 꽃말은 신기하게도 각 꽃의 색마다 달라진다.

붉은 카네이션은 ‘당신의 사랑을 믿습니다’는 신뢰의 의미를 품고 있으며, 분홍색 카네이션은 ‘당신을 영원히 잊지 않겠어요’라는 사랑에 대한 인정 그리고 불굴의 사랑이라는 의미를 품고 있다. 

이와 비슷하게 주황색 카네이션은 순수한 사랑을 뜻하고, 파란색의 카네이션은 행복을 의미한다.

코로나19의 존재가 사라질 내년에는 다양한 꽃말을 가진 색마다 꽃말의 의미가 다른 카네이션을 생각하며 부모님께 더 행복한 어버이날을 선물해 더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하자. 

청심국제중 2학년 김동윤
청심국제중 2학년 김동윤

편집/구성 = 김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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