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은경 "지난주 1000명당 독감 의심 1.2명..유행기준보다 낮아"

홍수민 입력 2020. 10. 26. 14:35 수정 2020. 10. 2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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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연합뉴스

질병관리청이 지난 11~17일 1주간 독감 의사환자(감염병 환자로 확인되기 전 단계에 있는 사람) 발생 비율이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26일 밝혔다.

질병청에 따르면 최근 1주일간 독감 의사환자가 나오는 비율이 외래환자 1000명당 1.2명 수준이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4.6명보다 적으며 유행 기준(5.8명)과 비교해도 낮은 편이다.

질병청은 또 국내 전문검사 의료기관 5곳에서 채취한 호흡기 검체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이 0.7%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는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인 9월 20∼26일 1주간(0.7%)과 비슷하고 직전 주(0.4%)보다는 다소 증가한 수치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일부 호흡기 환자에서 검출되지만 그렇게 유행 수준이 높지는 않은 상황"이라며 "A형 바이러스와 B형 바이러스 두 가지가 다 분리되고 있고, 10세 미만의 어린이에서 주로 양성 검출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뿐 아니라 미국, 유럽 등 북반구 국가에서도 우리와 약간 유사한 양상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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