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거운 일을 하면서 추가적인 수익까지 얻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오늘 소개해 드릴 호스트님은 기존에 전월세 임대를 하시다가 실험 삼아 올려본 삼삼엠투 단기임대를 통해 만족스러운 수익과 일상의 활력을 얻고 있다고 해요.
이제는 단기임대 관리가 가장 좋아하는 취미가 된 박현정 호스트님의 솔직한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박현정 호스트의 솔직한 인터뷰
1. 운영 배경과 동기

Q. 원래는 전월세로 부동산 임대를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계기로 임대를 시작하게 되셨나요?
20대 때부터 노후 대비를 위해 부동산에 관심이 많았어요. 제가 지금은 직장을 다니고 있지만, 언젠가는 일하지 못할 순간이 왔을 때를 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죠. 그리고 직장 수입이 고정적으로 있긴 한데, 이렇게 직장만 다니기에는 아쉬운 부분이 있거든요. 엄청 적극적이지는 않지만, 적당히 직장을 다니면서 안전한 선에서 부동산을 운영해 봐야겠다는 생각에 시작하게 됐어요.
Q. 전월세를 하시다가 어떤 계기로 단기임대를 운영하게 되셨나요?
새롭게 에어비앤비를 해볼까 싶었는데, 절차도 복잡하고 걸리는 게 너무 많은 거예요. 그러다 유튜브에서 삼삼엠투를 발견하게 됐어요. 삼삼엠투에서 단기임대를 운영하는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고 나니까 어렵지 않겠다고 판단했고, 마침 제가 갖고 있던 대치동 물건이 공실인 상황이었기 때문에 실험 삼아서 빠르게 삼삼엠투에 올려보게 된 거죠.
Q. 삼삼엠투에 실험 삼아서 올린 후 얼마 만에 첫 계약이 이루어졌나요?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일주일~열흘 만에 첫 계약이 이뤄졌어요. 사실 제가 유튜브에서 봤던 후기들에서는 올리고 3일 만에 들어왔다고 하셨는데 그렇지는 않더라고요. (웃음) 불안해서 계속 삼삼엠투 앱에 들어가고, 확인했던 기억이 나네요.
Q. 그럼, 지금 전월세로 운영 중인 물건은 몇 개나 되시나요?
없어요. 갖고 있던 전월세 물건을 다 단기임대로 전환했어요. 물건이 10개면 10개 다 바꿔야지. (웃음) 투자 목적으로 빌라 같은 걸 더 갖고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쉬워요.


2. 준비 과정과 운영 경험

Q. 삼삼엠투를 통해 단기임대를 준비할 때, 기존 전월세와 달랐던 점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아무래도 인테리어에 차이점이 있을 것 같아요. 단기임대에 인테리어가 필수인 것은 아니지만, 제가 가진 정릉동 방의 경우에는 워낙 오래된 집이었기 때문에 인테리어가 필수적인 상황이었죠. 한 가지 확실했던 것은 이 근방에 노후화된 집이 많아서 인테리어를 많이 하시고, 공사를 진행하는 동안 4~5명 단위의 가족이 지낼 공간에 대한 수요가 분명히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왜냐하면 그 정도 인원이 호텔을 가기에는 부담스럽거든요. 수요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에 과감하게 인테리어를 진행할 수 있었어요.
Q. 아무래도 초기 비용이 많이 들었겠네요?
맞아요. 그래도 업체에 수주를 맡겼으면 비용이 더 많이 들었을 텐데, 제가 직접 알아보고 진행해서 비용이 덜 들었어요. 대신 시간이 좀 오래 걸렸죠. 인테리어 공사에만 두 달 정도 걸렸고, 이후 소소한 집기와 가구 등에 한 달 정도 걸렸어요. 제가 직장을 다니면서 하다 보니 일주일에 한 번씩 방문해서 하느라 좀 더디게 진행됐고, 준비에만 3개월 정도 걸렸죠. 비용과 시간을 많이 들이긴 했지만, 지금의 수익을 생각하면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


Q. 전월세에서 단기임대로 전환하면서 느낀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수익이죠. 그리고 이건 성격과 맞아야 하는 것 같긴 한데 제가 고객과 소통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실제로 임차인 분들과 소통하면서 참 즐거워요. 일면식도 없는 임차인과 소통하면서 계약까지 이어질 때의 희열이 어찌나 강렬한지. 정말 도파민이 돌아요. (웃음) 제 일상에 활력이 되고, 삼삼엠투 단기임대 관리하는 게 제가 가장 좋아하는 취미가 된 거죠.
Q. 반대로, 단기임대 운영 방식의 단점은 없나요?
공실에 대한 걱정은 늘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건 단점이라기보다는 호스트가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해요. 공실이 발생할 때는 가격에 유연성을 둔다던가, 다른 집하고는 다른 포인트를 만드는 노력이 있다면, 반드시 공실률은 낮아지고 임차인 분들이 찾아오실 거라 생각해요. 그리고 한 달만 보지 않고 1년 수익을 보니 어떤 달은 1~2주 공실이 될 수도 있겠지만, 어떤 달은 1~3달 정도의 장기 입주할 분도 있을 것이기 때문에 전체 1년 수익으로 쳤을 때는 전월세 수익보다 이익이라는 계산이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걱정을 덜게 됐어요.
3. 수익과 가격 정책

Q. 전월세와 단기임대를 비교했을 때, 평균 수익률이나 현금 흐름 측면에서 어떤 차이가 있나요?
지금 삼삼엠투에서 단기임대 방 2개를 운영하고 있는데 전월세를 5개 운영하는 것과 맞먹는 수준의 수익이 나오고 있어요. 계약이 얼마나 발생하느냐에 따라서 차이는 있지만, 그래도 전월세 받는 것보다 월 150~200만 원 정도의 추가 수익을 남기고 있어서 만족하고 있죠.
Q. 단기임대 방의 가격 설정도 중요할 것 같은데 어떤 기준으로 설정하셨나요?
가격은 유연하게 대처하려고 했어요. 예를 들어 제가 대치동에서 운영하는 방은 면적이 좁은 편인데, 대신 주차가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거든요. 대치동 인근에서 주차할 수 있는 곳을 찾기가 쉽지 않아서 임대료와 별도로 주차비를 받을 수 있었지만, 받지 않는 것을 선택해서 가격 측면에서 장점을 만든 거죠. 제가 가진 조건을 활용해서 비수기에는 확실히 저렴하게 제공하고, 성수기 때는 다른 방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받고 있어요.
4. 두 임차인의 차이점

Q. 전월세와 삼삼엠투 단기임대 임차인을 비교했을 때, 소통·응대 방법의 차이가 있나요?
전월세 같은 경우에는 임차인이 바뀌는 주기가 보통 2년에 한 번씩 돌아오는데, 단기임대는 기간이 짧다 보니 한 달 이내로 돌아온다는 점에서 조금 더 손이 많이 가는 게 사실이죠. 부동산을 끼지 않기 때문에 덜 번거롭게 느껴지는 건 사실이지만, 잦은 계약이 일이라면 일이고요. 대신 1~2년 주기의 전월세는 집의 컨디션을 확인하기 어렵지만, 일주일~3개월마다 바뀌는 단기임대는 그때마다 방의 컨디션을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Q. 주로 어떤 목적의 임차인이 입주하나요?
여기 정릉동 방은 대부분의 집이 오래됐다 보니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하는 동안 머물 곳을 찾는 분들이나, 실제로 공사를 진행하는 인부분들도 많이 오시고요. 서울로 온 여행객분들이나 해외에서 오신 분들도 계셨어요. 대치동 방은 아무래도 학원가가 있다 보니 방학 시즌에 지방에서 엄마와 자녀가 오는 경우가 가장 많고, 코엑스 전시로 인한 출장이나, 인테리어 공사로 오신 분들도 많았어요.
Q. 기억에 남는 임차인이 있으신가요?
비수기 때 들어오신 남성분이었는데, 당시에 하수구 냄새가 나서 고치고 있었거든요. 결국 하수구 냄새를 해결하지 못한 채로 그분이 입주하셨고, 지내시는 동안 하수구를 마저 고칠 수밖에 없었어요. 임차인 입장에서는 사실 적은 금액도 아니고, 충분히 클레임을 걸 수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다 이해해 주시더라고요. 이분 뿐만 아니라 임차인 분들이 대체로 이해심이 넓으세요. 그래서 저에게 단기임대가 더 즐거운 것 같아요. 저도 그렇고, 임차인 분들도 그렇고 서로 본 적도 없는 사람끼리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게 큰 즐거움이더라고요.
5. 앞으로의 계획

Q. 앞으로도 단기임대 방을 점차 늘려가실 계획이신지 궁금합니다.
일단 제가 정릉동 방의 인테리어를 준비하면서 체력을 다 썼기 때문에 (웃음) 당분간 더 늘릴 계획은 없어요. 그래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는 지역은 있는데, 서울 성수동이랑 신사동이에요. 제가 삼삼엠투에 올라와 있는 방을 자세하게 살펴보니 성수동에도 은근히 방이 많더라고요. 생각해 보면 지방에서 핫플레이스인 성수동을 일부러 찾아오는 수요가 많을 것 같아서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신사동은 성형하러 오는 외국인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어서 그분들이 수술받고 치료하는 동안 지낼 곳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Q. 단기임대 운영을 고민 중인 전월세 임대인이 있다면, 단기임대와 삼삼엠투를 추천할 의향이 있으신가요?
추천하고 싶어요. 제가 처음 단기임대를 시작할 때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많이 봤단 말이에요. 그런데 이게 보다 보니까 엄청난 지식이나 경험이 필요한 것은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사람들의 결과물을 보니 저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실험 삼아서 빠르게 해볼 수 있는 일을 행동으로 취해서 결과를 보고 나니, 저한테 도전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됐고 지금은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고민하는 다른 분들이 이번에는 제 이야기를 보시고 빠르게 실험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본 콘텐츠의 내용은 2025년 6월 19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이후 변동사항이 생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