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등상, 전주 문학초등학교 4학년 박선유 영예

대한민국 대표단 참가자 전원 입상
[권병창 기자
] “수학은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제17회 진성신 수학주’중 국제 청소년수학경시대회 시상식이 최근 중국 천진 화영국제학교 대강당에서 3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가한 가운데 거행됐다.

지난 2004년부터 세계 속의 수학 영재를 발굴하고, 미래 지구촌의 지도자들에게 꿈과 동기유발을 심어주기위한 목적으로 시작된 ‘진성신 수학주간’은 21세기는 수학이 지배한다는 세계적인 수학자 고진성신 교수의 뜻에 따라 과학기술의 기본인 수학을 재미있는 수학, 아름다운 수학, 체험하는 수학을 모토로 총 7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천진시청소년과기활동영도소조반공실과 천진시청소년과기구락부가 주관하여 (사)한국미래교육평가연구회(회장 박형양)와 진성신수학주위원회가 주최했다.

특히, 수학주간내의 국제수학,영어경시대회에는 중국내 11개 지역(북경, 상해, 천진, 무한, 장춘, 광주, 남경 등) 10만 여명의 우수 학생들과 한국대표 37명(천진참가), 캐나다 23명(상해참가), 일본 31명, 인도 42명, 인도네시아 29명(광주참가), 몽골 30명(장춘참가)이 참가해 수학교류대회에서 기량을 뽐냈다.

대한민국대표단은 최우수 단체상에 광양제철초등학교와 뉴스터디 교육, 익스클래스가 선정됐다.

우수지도 교사상에는 이상수(광양제철초등학교 교사), 조창모(뉴스터디교육 대표), 이선희(익스클래스 원장) 등이 수상했다.

이밖에 학년별 최우수학생에게 수여되는 '특등상'에는 전주 문학초등학교의 4학년 박선유학생이 영예를 차지했다.

1등상 18명, 2등상 7명, 3등상 11명 등 대한민국 대표 출전학생 전원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대한민국대표단의 박형양 교수는 "더욱 좋은 성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서 "청소년들에게 동기를 유발시키는 교육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