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평균수명 90세 넘어...男은 86.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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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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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제 10회 경험생명표 개정’ 완료
5년 전보다 男 2.8세 女 2.2세 ↑

노인의 날인 10월 2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인근에서 어르신들이 장기를 즐기고 있다./연합뉴스

생명보험 가입자 평균수명이 5년 전보다 남녀 각각 2세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자의 평균수명이 90세를 넘었다.

보험개발원이 생명보험 가입자 통계를 이용해 개정한 ‘10회 경험생명표’에 따르면 평균수명은 남성 86.3세, 여성 90.7세로 5년 전 대비 각각 2.8세, 2.2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험생명표는 생명보험 가입자의 사망 현상을 관찰해 5년마다 작성하는 성별·나이별 사망률 표다. 통계청의 국민생명표와 함께 사망 현상에 대한 국가지표로 활용된다.

보험개발원 측은 “의료기술의 발달 및 생활 수준의 향상 등으로 사망률이 개선됨에 따라 평균수명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65세 기대여명은 남자 23.7년, 여자 27.1년으로 집계됐다. 5년 전보다 각 2.3년, 1.9년 증가했다.

보험개발원은 “평균수명 및 고연령의 기대여명이 늘어남에 따라 노후소득 보장을 위한 연금보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헬스케어 연계 보험상품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편 통계청이 2022년 작성한 ‘국민생명표’에서는 평균수명이 남성 79.9세, 여성 85.6세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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