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4 프로' 바로 못 산다…"생산라인 완전 가동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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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7일(현지시간) 발간한 보고서에서 12월 아이폰 출하량이 당초 예상보다 300만여대 줄어들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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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올해 4분기(애플 회계연도 1분기) 아이폰 출하량은 당초 예상됐던 8천500만대보다 950만대가 감소한 7천550만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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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애플의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낮은 1천200억 달러(158조4천억원)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은 작년 4분기의 경우 매출이 전년 대비 11% 증가한 1천239억 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모건스탠리의 이런 전망은 폭스콘 공장 사태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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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난 10월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면서 공장 기숙사에서 지내던 노동자들이 집단으로 탈출해 수만 명이 퇴사한 상태다.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생산라인이 완전히 가동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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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는 "우리는 아이폰14 프로와 프로 맥스에 대한 수요가 견고하다고 생각한다"며 "12월 출하량 감소로 줄어든 수요는 없어지기보다 3월로 연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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