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유럽서 2조원 수주…케이블 계약 사상 최대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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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국영전력사에 공급
북해 풍력단지~유럽 내륙 연결
북해 풍력단지~유럽 내륙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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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VDC는 AC(교류)에 비해 대용량의 전류를 멀리 보낼 수 있어 ‘장거리 송전망’을 중심으로 도입이 늘고 있다. 해상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도 HVDC 케이블이 사용된다. LS전선이 공급하는 525㎸급 케이블은 HVDC 중 최고 전압으로, 기존 320㎸급에 비해 송전량을 크게 늘린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또 전압형(VSC) 기술을 적용해 송전 방향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
LS전선은 그동안 HVDC 시장에 적극적으로 투자했다. 2021년 7월 강원 동해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HVDC 케이블 공장을 지은 게 대표적인 사례다. 총투자액은 1900억원으로, 이달 2일부터 본격적인 HVDC 해저케이블 양산에 들어갔다. 오는 7월엔 해저케이블 시공 전문업체 KT서브마린의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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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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