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정의 행동의 날 맞아 시민 메시지 온라인 피켓팅
24~25일 낮1시5분 진행…향후 광주시·교육청 등 전달

청소년 기후행동 동아리 ‘1.5℃ 모임’.
청소년 기후행동 동아리 ‘1.5℃ 모임’.

광주지역 청소년들이 9월25일 기후정의를 위한 온라인 행동에 나선다.

21일 광주시 청소년삶디자인센터에 따르면, 청소년 기후행동 동아리 ‘1.5℃ 모임’이 25일 ‘세계 청소년 기후정의 행동의 날’을 맞아 기후대응을 촉구하는 온라인 피켓팅을 벌인다.

온라인 피켓팅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필요한 요구를 담은 청소년, 시민들의 ‘광주광역시를 향한 1.5마디’를 모아 SNS에 게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5마디’는 지구온난화 기온 상승 임계점인 1.5℃를 지키자는 의미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광주시에 바라는 ‘1마디’와 자신의 다짐 ‘0.5마디’를 담은 피켓을 작성, 인증사진을 찍어 24~25일 낮 1시5분에 자신의 SNS에 올리는 것으로 온라인 피켓팅에 참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나는 자전거보다 자동차가 느린 도시, 광주광역시에서 살고 싶다” “제로웨이스트, 플라스틱 프리로 장 볼 권리를 줘라” 등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제로웨이스트, 채식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점이나 요구를 전달하는 것이다.

단, 인증사진을 올릴 땐 #925기후정의를위한행동의날, #광주광역시를향한일점오마디, #925_climateaction, #거주지역 태그와 함께 ‘전체 공개’로 해야 한다.

비공개 계정으로 온라인 피켓팅에 참여하고 싶을 경우 피켓 사진을 인스타그램 아이디 @925_climateaction에 메시지로 보내거나 이메일 ddobagi@samdi.or.kr으로 보내면 된다. 이를 통해 접수된 메시지는 청소년 기후행동 동아리 ‘1.5℃ 모임’이 ‘925기후행동’ 계정에 계시할 예정이다.

‘1.5℃ 모임’은 온라인 피켓팅을 진행한 뒤에는 추후 데이터를 집계해 기후위기 대응을 바라는 시민들의 피켓과 메시지를 광주시, 광주시교육청, 5개 자치구, 환경단체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1.5℃ 모임’은 “여러분의 1.5마디가 기후정의를 만들어 나간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 ddobagi@samdi.or.kr / 062-224-0543.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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