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구역 재개발, 1117가구 공급…신독산역 일대 41층 대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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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3.12.27. 오전 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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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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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건축 심의로 공동주택 1940세대 공급
전농구역 투시도(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서울 동대문구 전농구역에 재개발을 통해 공동주택 1117가구가 공급된다. 금천구 독산동 신안산선 신독산역(예정) 인근에는 최고 41층의 272가구 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23차 건축위원회에서 전농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비롯해 총 4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심의를 통해 총 1940가구의 공동주택을 공급한다. 이 가운데 392가구가 공공주택, 1548가구가 분양주택으로 지어진다.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 인근에 있는 전농구역 재개발은 4개동, 지하 8층~지상 49층 규모로 1117가구(공공 190가구·분양 927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이 들어선다.

건축위는 지난 9월 건축심의 때의 지적사항을 반영해 통경축을 추가 확보할 수 있도록 건물의 배치와 위치를 변경했다. 또 당초 빛반사 우려가 있었던 입면계획을 수정했고, 공동주택 입주자와 방문자의 차량 진입을 분리해 단지 내 동선을 정리했다.

신안산선 인근 금천구 독산동 신독산역 역세권 활성화사업은 2개동, 지하 7층~지상 41층 규모로 공동주택 272가구(공공 35가구·분양 237가구)와 오피스텔 14가구, 근린생활시설 등이 조성된다.

단지 중앙에 진입광장과 내부통로를 조성해 단지 안팎을 연결하고, 단지 동측의 전면공지를 경사로로 바꿔 단차를 최소화하고 보행에 방해되는 지장물 등을 삭제했다.

신독산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투시도(서울시 제공)


지하철 3호선 금호역 인근 성동구 금호동 '금호역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업'은 4개 동, 지하 6층~지상 29층, 공동주택 581가구(공공 167가구·분양 41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넓은 통경축을 확보했으며 북향 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전체 동의 단위세대 조합, 복도 형태 및 구조를 수정했다.

지하철 2호선 서초역 인근 서초구 서초동 '서리풀 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구역A 신축사업'을 통해서는 공연장과 박물관 등 문화시설과 더불어 업무·판매시설이 들어선 지하 9층~지상 19층 규모의 첨단업무복합단지로 조성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앞으로도 건축위원회는 심의를 통해 거주자와 공공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양질의 공공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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