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하순, 유럽의 전력 가격이 일시적으로 0원 이하로 떨어졌다.
설명에 따르면 최근 해당 기간, 영국과 독일, 프랑스 등 유럽 내 12개 국가에서 풍력 발전량이 대거 확대된 결과다. 또한 최근 기후의 영향에 따라 오는 8월 초까지도 이러한 ‘전력 생산 비용’ 0원 및 흑자 생산 빈도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전력 생산 비용 0원의 일은 국내에서는 무척 낯선 이야기다. 그러나 친환경 전력 생산의 비중이 높은 유럽에서는 제법 자주 발생하는 상황이다. 실제 올 상반기는 물론, 과거에도 비슷한 사례가 몇 차례 있었다.
유럽 전력 업계에 따르면 이미 친환경 전력 생산의 일부가 ‘전통적인 전력 발전’보다 효율적이라 평가하고 있다. 게다가 태양광 패널의 가격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생산 비용’ 절감 효과의 이점까지 누릴 수 있다.
또한 최근에는 풍력 발전의 성과가 계속 커지며 기존의 화력 발전 방식보다 '비용' 대비 생산 능력 및 생산 효율성이 더욱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는 태양광 발전 역시 마찬가지라 '친환경 발전'이 이제는 낯선 일이 아니다.
한편 유럽은 친환경 발전 효율, 그리고 비용 절감이 연이어 이어지는 만큼 ‘친환경 전력 생산’의 역할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모클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