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코 해외봉사단, 광주전남 올해 50여 명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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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코 해외봉사단, 광주전남 올해 50여 명 파견
  • 양용숙 기자
  • 승인 2020.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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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굿뉴스코 광주전남 동문회 19기 환송식 열어

국제청소년연합(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이하 IYF)이 2020년 한 해 ‘내 젊음을 팔아 그들의 마음을 사고 싶다’는 슬로건 아래 해외 66개국에서 활동할 310명의 19기 굿뉴스코(Good News Corps) 해외봉사단을 파견한다. IYF 광주전남지부에서는 지난해 30여명의 해외봉사단원들을 파견한데 이어 올해 50여명의 해외봉사 단원들을 파견할 예정이다.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은 파견국에서 1년간 사회, 교육, 문화, 외교, 선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을 배우는 2002년부터 시작된 IYF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이에 지난 1일 IYF 광주전남지부의 후원 아래 광산구 모처에서 19기 해외봉사단원들을 위한 환송식을 열었다. 광주전남 굿뉴스코 동문회에서 주최한 이번행사는 총 120여 명의 동문 및 IYF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선배단원 축하공연(아프리카 아카펠라, 바이올린 독주) ▲18기 활동영상 ▲축사 ▲19기 단원 소개 ▲선배단원 체험담 ▲축하메시지 ▲장학금 및 선물전달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곧 파견될 19기 단원들을 격려했다.

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상균 사무처장은 “성공한 삶은 다른 사람을 위해 사는 삶이 성공한 삶이라고 생각한다. 1년간 세계 각국으로 떠나 많은 사람들을 위해서 일하게 될 여러분은 이미 성공한 사람이다. 굿뉴스코 해외봉사를 통해 미래에 글로벌 리더로서 자질을 배워 세계를 이끌어 나가길 바란다”며 축사를 전했다.

13기로 모잠비크에 다녀온 강윤수 단원은 “영어에 대한 부담감과 내성적인 성격에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을 두려워했던 나에게 굿뉴스코 해외봉사는 어려움을 이기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받아 새로운 나로 사는 법을 알려주었다. 해외봉사를 통해 배운 마인드는 지금까지 삶을 살아가는데도 큰 힘이 되고 있다. 19기 단원들도 자신의 한계를 넘어 값진 1년을 보내고 오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에스피기업, 굿뉴스코 광주전남 동문회, IYF 광주전남지부에서 후원한 장학금 및 선물전달식이 있었다. 이에 19기로 파견을 앞둔 9명의 단원에게 각각 5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되었다.

시상내역은 ▲헝가리 이시유(조선이공대 1) ▲미국 이태양(순천대 2) ▲라이베리아 김주혁(조선대 1) ▲바누아투 박민정(조선이공대 1) ▲베넹 이시온(동신대 1) ▲러시아 정주희(조선대 1) ▲베넹 고현수(전남대 1) ▲케냐 조태경(목포대 1) ▲가나 윤은총(광주보건대 1)이다.

박희진 IYF광주전남 대표고문은 “여러분들이 1년이라는 시간 동안 해외에 있으면서 언어, 생활 등 모든 부분이 다르겠지만 여러분 인생에 새로운 삶을 살게 해주는 전환점이 만들어지도록 놀라운 변화를 입고, 보석과 같은 세계를 얻게 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19기 미국 이태양(순천대 2)단원은 “사람들은 미국에서의 해외봉사가 힘들 것이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어려움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도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1년간 함께 파견될 단원들과 많은 것을 배워올 것을 생각할 때 기대가 된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은 2002년부터 현재까지 95개국에 8,669명의 단원들을 배출했으며, '청춘, 세계를 품다’라는 주제로 18기 해외봉사단원들의 귀국보고회를 2월 17일(월) 여수시민회관, 2월 23일(일) IYF광주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해 뮤지컬, 각국 민속댄스, 아프리카 아카펠라, 연극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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