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화오션, 미 유콘함도 추가 수리...21일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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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만에 2번째 미국 해군 군수지원함 인도
새로운 결함 발견에 기간·금액 확대해 계약 수정
트럼프, 11월 APEC 기간 조선소 방문 관측 제기
미 MRO 시장 규모 연 20조원...추가 수주 가능성
새로운 결함 발견에 기간·금액 확대해 계약 수정
트럼프, 11월 APEC 기간 조선소 방문 관측 제기
미 MRO 시장 규모 연 20조원...추가 수주 가능성
<앵커>
미국 해군이 한화오션에 맡긴 2번째 군함 '유콘함'에서 새로운 결함을 발견해 추가 수리한 것으로 한국경제TV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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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창학 기자 연결해 듣겠습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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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고위 관계자는 한국경제TV에 "오는 21일 미 해군의 유콘함이 수리 작업을 마치고 인도를 위해 경남 거제조선소에서 출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취재 결과 한화오션은 수리 과정에서 미 해군도 발견하지 못한 새로운 결함들을 찾았는데, 추가된 항목의 숫자는 기존과 비교해 50%가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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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중에는 국내 조선소 중 처음으로 도입한 고압세척로봇도 투입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한화오션과 미 해군은 월리 쉬라함에 이어 유콘함도 계약 기간을 늘리고 금액을 확대한 수정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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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입찰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지만 군수지원함의 수리 비용은 수백억 원 수준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유콘함은 전력화된 지 30년 넘은 노후함으로 15년 된 월리 쉬라함보다 고쳐야 할 것들이 많아 수리비도 더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3월에 이어 다음주 두 번째 군함도 적기 인도를 앞두면서 미 해군 MRO 사업을 추가로 수주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실제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APEC 정상 회의 참가를 위해 방한하면 국내 조선소를 방문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미 해군 군함 MRO 규모는 연 20조 원으로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 규모보다 배 가까이 큽니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미 7함대 발주 군함 수리 사업을 모두 수주한 데 이어 올해는 6척 수주를 목표로 입찰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한국경제TV 배창학입니다.
배창학기자 baechanghak@wowtv.co.kr
![[단독] 한화오션, 미 유콘함도 추가 수리...21일 인도](https://img.hankyung.com/photo/202506/P384320250612000061432-000.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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