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백악관, 시진핑 3기 체제 출범에 언급 자제…미중 정상회담 가능성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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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백악관은 24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3기 체제가 출범한 것과 관련해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면서도 미중 정상회담 가능성을 피력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화상브리핑에서 '시 주석 3기 체제 출범에 대한 공식 반응'을 묻는 질문에 "우리는 (중국의) 정당 내부 정치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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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 백악관은 24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3기 체제가 출범한 것과 관련해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면서도 미중 정상회담 가능성을 피력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화상브리핑에서 '시 주석 3기 체제 출범에 대한 공식 반응'을 묻는 질문에 "우리는 (중국의) 정당 내부 정치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그는 "우리는 물론 그들(중국)이 막 당 대회를 하고, 몇 가지 지도체제에 대한 결정을 내렸다는 것을 유념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중국과의 경쟁을 책임감 있게 관리하는데 얼마나 집중해야 하는지와 보건 및 기후변화와 같은 분야에서 여전히 협력을 고대할 수 있는지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이 지난 8월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강력 반발하면서 군사와 사법, 기후변화 등 양국간 8개의 대화 및 협력에 대한 중단을 선언한 것을 거론, "여전히 유감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인도·태평양은 물론 세계 다른 곳에서 중국이 안보 환경에 제기하는 위협과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역량을 가동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면서도 "우리는 또 정상간 대화를 포함해 소통라인을 열어두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커비 조정관은 그러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 시 주석과 회담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고 상기시켰다.
그는 "(관련) 팀들은 여전히 그러한 종류의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회담과 관련해 발표할 것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이 (자신의) 팀들과 기꺼이 그러한 논의를 하겠다고 말했다"면서 "우리는 지금 (그것을) 마무리하기 위해 작업 중"이라고 미중 정상간 대면 정상회담 가능성을 시사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6일 백악관에서 기자들로부터 'G20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과 만날 생각이냐'는 질문을 받고 "만약 시 주석이 온다면 시 주석을 만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취임 이후 시 주석과 5차례 화상 및 전화 통화를 가졌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인해 시 주석과 대면 회담은 아직 한 차례도 열리지 않은 상태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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