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세포 공격하는 베타-라파콘(beta-lapacone)과 라파콜(lapach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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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4. 22.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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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어 있는 아이와 그 아이를 깊은 눈으로 바라보는 아버지가 있습니다. 아버지는 그윽한 눈빛으로 잠든 아이를 내려보다 이내 아이의 귀 가까이에 입을 대고 속삭이듯 말합니다.

2012 칸광고제 필름부문 브론즈/2012 클리오 광고제 필름부문 브론즈 수상

"넌 나쁜 새끼야."

"듣고 있는 거 다 아니까 내말 잘 들어."

"난 네가 정말 싫어."

"네가 정말 정말 싫어."

"네가 우리의 삶을 망치게 내버려 두진 않을 거야."

깊은 눈으로 아이를 내려다보는 아버지의 입에서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말이 나왔습니다. 자신의 사랑스러운 아이에게 나쁜 새끼라는 욕을 하며 저주하듯 싫어한다는 말과 삶을 망치도록 내버려 두지 않겠다는 말을 합니다.

무슨 영문인지 어리둥절할 때 이내 아버지의 그 속삭임은 계속됩니다.

2012 칸광고제 필름부문 브론즈/2012 클리오 광고제 필름부문 브론즈 수상

"넌 내 아들을 데려가지 못해."

그리고 자막이 흘러나옵니다.

'소아암과 살아가는 그들을 도와주세요.'

네 그렇습니다. 이 영상은 소아암 공익광고였습니다. 아버지는 자신의 아들이 아닌 암세포에게 저주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2012 칸광고제 필름부문 브론즈/2012 클리오 광고제 필름부문 브론즈 수상)

이 1분도 되지 않는 짧은 광고는 암환자와 암환자 가족들의 고뇌를 충분히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또 한 드라마에서는 '암세포도 생명이잖아요'라는 멘트가 나오기도 했었죠. 암세포도 생명일까요?? (전 이 대사를 들었을 때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생명은 무슨... 암세포 따위에게...) 오늘은 암세포 공격하는 베타-라파콘과 라파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암세포를 공격하는 베타-라파콘과 라파콜 유효성분에 대해 알아봅니다.


암세포란?

인류가 발달하며 의료분야에서는 대부분의 질병과 질환을 치유하게 되었지만 아직 완치가 불가능한 질병도 있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생겨나는 질병과 우리는 계속 싸우고 있죠. 코로나 바이러스와 같은 새로운 질병이 생기고 또 그에 대응하는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해내고.. 끊임없는 창과 방패의 전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암의 존재를 인류가 인지한지는 꽤나 오래되지만 아직까지도 암을 완전히 정복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의학 분야에서 가장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고 논문과 저서가 많이 나오는 질환인 이 암도 언젠가는 극복 가능한 질환이 될 것을 믿습니다.

우리의 몸은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의 세포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몸은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의 세포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몸의 한 부분, 예를 들어 가벼운 피부 열상(찢어짐에 의한 손상)은 상처 주위의 세포들은 세포분열을 통해 새로운 살이 돋아나게 만들어 주고 상처가 완전히 회복되면 이러한 세포분열은 자연스레 멈추게 됩니다.

하지만 암세포는 사람의 몸 한 조직에서 비정상적인 세포가 생겨나고 이 비정상적인 세포는 다시 불필요한 세포분열을 통해 확장되어 갑니다. 흔히들 말하는 전이라는 경우입니다.


베타-라파콘과 라파콜

암의 예방과 항암을 위한 수많은 연구와 논문, 저서가 지금도 계속해서 진행 중이며 새로운 치료방법의 제시를 통해 희망을 안겨주고 있지만 오늘은 아주 오래전부터 주목받아온 성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beta-lapacone(베타-라파콘)과 lapachol(라파콜)

위의 두 유효성분은 타히보의 수피에서 추출 가능한 성분으로 이미 많은 연구에서 항암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장 먼저 주목을 받게 된 것은 라파콜 성분으로 이미 수십여 년 전 미국국립암연구소에서는 이 라파콜 성분이 항암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를 밝혔습니다.

미국국립암연구소에서는 라파콜 성분이 항암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를 밝힌바 있습니다.

각종 동물실험(예를 들면 백혈병에 걸린 실험쥐)에 이 성분을 투여하고 실험군의 80% 이상 호전된 결과를 얻었으며 추후에는 실제 암으로 투병 중인 환자를 대상으로 이 라파콜 성분을 실험한 결과 실험군의 2/3 이상이 완치 또는 호전되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이 성분이 상용화에 실패하게 된 것은 이 라파콜 성분의 부작용 때문이었습니다. 오심과 구토 증상. 오심과 구토를 동반한 이 부작용은 이미 암과 투병 중인 환자로 하여금 더더욱 힘든 삶을 살게 하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라파콜 성분의 부작용 오심과 구토 증상


베타-라파콘의 발견

이처럼 항암효과가 입증이 된 라파콜이나 오심과 구토 증상을 유발하는 부작용으로 상용화에 실패를 하게 되고 이러한 부작용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은 계속되어 왔습니다.

이러한 노력 중에 라파콜과 유사하지만 부작용이 없는 베타-라파콘이라는 유효성분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그 기간이 어떤 자료에 의하면 40여 년이 걸렸다고 합니다.

추출물을 부작용을 발생시키지 않고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준 베타-라파콘

결국 40년 만에 이 타히보의 추출물을 부작용을 발생시키지 않고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베타-라파콘의 항암작용은 정상세포와는 달리 매우 빠른 속도로 증식하는 특징을 가진 암세포의 DNA 복제를 억제하는 역할을 함이 밝혀졌는데 이미 미국특허청에서는 이 베타-라파콘의 항암효과를 인정하고 특허를 승인한 사례가 있습니다.

※ 참고 : 2002년 미국특허청은 베타라파콘이 다음과 같은 암 환자의 암세포에 항암효능이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용함

전립선암, 유방암, 간암, 대장암, 난소암, 췌장암, 신경교종암, 전골수구성 백혈병, 다발성골수종

★라파콜★

1882년 타히보에서 분리한 추출 성분으로 다양한 암세포의 생장과 전이를 억제하고 항균, 항염증, 항바이러스, 진통 억제에 효능이 있습니다.

★베타-라파콘★

라파콜에서 얻어진 퀴논 복합체로 라파콜과 기능은 유사하지만 부작용(오심과 구토 증상)이 없어 의학 목적으로 동일합니다.(라파콜의 생리할성과 동일합니다.)

암세포 공격하는 베타-라파콘과 라파콜을 함유한 타히보


암세포 공격하는 베타-라파콘과 라파콜을

함유한 타히보

하지만 우리가 다시 고려해야 할 것은 위와 같은 항암효과가 널리 알려지며 검증이 되지 않은 저가형 제품이 우후죽순으로 출시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유효성분의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우리가 따져야 할 몇 가지가 있는 데 그중에 양질의 원료를 이용하여 제대로 추출과정이 진행되었냐 하는 것입니다.

앞선 포스팅에서 라파콜과 베타-라파콘의 녹는점 및 여러 화학적 작용을 고려하면 이 유효성분들을 추출하기 위해서는 충분히 녹는점 이상의 환경에서 유효성분의 소실을 막는 고온농축추출 방식의 제품인지 그리고 신뢰할 수 있는 원료를 이용해 만들어졌는지 꼭 따져 보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