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경상수지 85.9% 급감…상품수지 10년 만에 적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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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올해 7월 경상수지는 10억9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지난해 7월(77억1000만달러)보다 66억2000만달러 감소했다. 3개월 연속 흑자지만, 전년 동기 대비 85.9% 축소됐다. 올해 7월까지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258억700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494억6000만달러)보다 235억9000만달러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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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은 석탄(110%), 원유(99.3%), 가스(58.9%) 등 원자재 수입률이 35.5%로 나타났다. 자본재 수입은 반도체(23.8%)를 중심으로 수입이 늘면서 7.6% 증가로 집계됐다.
서비스수지는 같은 기간 6억2000만달러 늘어나면서 3억4000만달러 흑자로 전환했다. 서비스수지 가운데 운송수지가 수출 화물운임 강세의 영향으로 흑자 폭이 3억6000만달러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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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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