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하지 않대도 슬퍼할 필요는 없다. 난 언제나 이 순간이 중요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남아있으니까. 나는 그냥 지금을 믿기로 했다.
이예린 Vocal, Chorus, Piano, Synths 김지훈 Electric guitar 정영재 Bass 이시은 Drums, Percussion and, 스페셜 합창단; jaun, SHUYA, 전다은
2. 기억해
초등학생 때 다니던 피아노 학원 선생님은 늘 내 교재 앞장에 ‘이예린, 날 기억해…’라고 적어두셨다. 20년 가까이 지나 교재를 펼쳐 보았을 때 그제야 그게 어떤 의미인지 알 수 있었다. 우리가 모르게 되더라도, 혹여나 안부를 물을 수 없게 되어도 기억 속에 작게나마 우리가 있으면 좋겠다. 내 마음을 기억해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