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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우주·모빌리티 등 5대 인재 키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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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설립한 금오공대서
1차 인재양성전략회의 발족
윤석열 대통령이 1일 "4차 산업혁명과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속에서 국가가 살아남는 길은 오로지 뛰어난 과학기술 인재를 많이 길러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박정희 전 대통령이 세운 경북 구미 금오공대를 찾아 제1차 인재양성전략회의를 발족하고 이같이 말했다. 인재양성전략회의 의장은 대통령이 직접 맡았다.

교육부는 인재를 집중 양성할 항공·우주·미래 모빌리티, 바이오헬스, 첨단부품·소재, 디지털, 환경·에너지 등 5대 핵심 분야를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기술 선도 국가인 미국은 초격차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10대 전략기술 분야를 선정한 뒤 국가가 집중 투자하며 민간투자를 이끌고 있다"고 5대 분야를 선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지방대를 산업 인재 육성의 기반으로 삼아 지역균형 발전이라는 성과도 기대했다. 윤 대통령은 "외국 주요 도시도 정보기술(IT), 바이오, 디자인 중심 첨단산업을 집중 육성해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활력을 되찾은 사례가 많이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른바 '글로컬 대학'을 선정·육성하고 여기에 예산과 인력 등을 집중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박인혜 기자 / 문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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