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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미래형 도심항공교통(UAM) 연구협력에 나선다. /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UAM 연구개발 분야 협력 증진을 위한 이행약정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항우연은 국토교통부로부터 한국형 UAM 실증 사업을 위임받고, 주관기관으로 관련 개발을 진행 중이다. NASA는 미국연방항공청(FAA)와 협력해 UAM 초기 생태계 구축 및 안전성·운영성 확인을 위한 실증 프로그램 마련을 주도하고 있다.
항우연과 NASA는 이번 이행 약정에 따라 향후 5년간 상호 기관의 실증 시나리오·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 UAM 생태계 시뮬레이션을 위한 환경 구축 기준, 핵심 비행시험 데이터 등도 주고받기로 했다.
이상률 항우연 원장은 "두 기관이 수행 중인 미래형 UAM 연구개발 강점을 교류해 국제 사회에서도 통용 가능한 안전·운용기준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국내 UAM 기업·기관의 세계 시장진입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항우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