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소니에 확실히 앞선다"…'비장의 기술' 꺼내든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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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인 삼성전자 사장
이미지센서 기술력 확신
"기술만 보면 소니 앞선다"
"자동차용 이미지센서
공급계약 준비하는 기업 있다"
갤럭시에 엑시노스 탑재 여부엔
"지켜봐달라" 여지남겨
이미지센서 기술력 확신
"기술만 보면 소니 앞선다"
"자동차용 이미지센서
공급계약 준비하는 기업 있다"
갤럭시에 엑시노스 탑재 여부엔
"지켜봐달라" 여지남겨

박용인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장(사장)은 지난 19일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월드IT쇼 2023’에서 "이미지센서를 둘러싼 소니와의 경쟁은 여러 각도(시장 점유율과 기술)로 전개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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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고화소 이미지센서를 앞세워 시장 1위인 일본 소니를 바짝 추격할 채비다. 시장조사업체 TSR에 따르면 소니의 지난해 세계 이미지센서 시장점유율(매출 기준)은 49.7%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15.7%로 그 뒤를 쫓는 중이다. 올들어 갤럭시S23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만큼 소니와의 점유율 격차도 좁아 들 것으로 추정된다. 이 제품에는 삼성전자의 2억 화소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HP2’가 들어갔다.
삼성전자의 차량용 이미지센서는 소니를 따라잡을 비장의 제품으로 꼽힌다. 박 사장은 "세계적 자동차 업체 대부분에 이미지센서를 공급하고 있다"며 " 자동차용 고화소 이미지센서를 조만간 양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디라고 밝힐 수는 없지만, 고화소 이미지센서 공급계약 단계에 있는 자동차업체들이 있다"며 "계약 후 공급하기까지 3~4년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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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삼성전자는 갤럭시 S 시리즈에 엑시노스와 퀄컴 AP '스냅드래곤'을 지역별로 나눠 적용했다. 예컨대 유럽에서 판매하는 갤럭시 S 시리즈엔 엑시노스, 미국 폰엔 스냅드래곤을 넣는 식이었다. 하지만 갤럭시 S22에서 성능 문제가 불거진 탓에 갤럭시 S23에는 전량 퀄컴의 스냅드래곤 AP만 탑재했다.
김익환/최예린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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