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발사체 발사…"역외 환율 변화 미미, 증시 영향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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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3.05.31. 오전 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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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무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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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우주발사체 발사로 국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31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5분 기준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59원(0.04%) 하락한 1319.56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외국인이 국내 증시를 바라보는 지표 중 하나다. 불확실성의 증가로 외국인 자금이 단기간에 빠져나가면 원/달러 환율은 급등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통상적으로 지정학적 리스크를 가장 빨리 반영하는 원/달러 환율은 현재 1320원대로 재난문자 발송 이후에도 큰 변화가 없다"며 "너무 큰 불안은 갖지 않는 게 낫다"고 밝혔다.

박소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일본은 (북한의 발사체가) 정찰위성이 아니라 탄도미사일로 추정된다고 판단해 오키나와에 대피령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며 "NDF 원/달러 환율은 큰 변동 없다"고 설명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6시41분 서울 전역에 경계경보를 발렸했으나 약 20분 뒤인 7시3분 오발령이라고 밝히며 경계경보를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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