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급식 지원의 경로와 방법 모색

광주 광산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광주 광산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광산구

 

[뉴스프리존, 광주= 박강복 기자] 광주 광산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꿈드림, 센터장 하영자)는 2020년부터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급식지원을 시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급식 지원은 학교를 그만두었거나 유예된 청소년들에게도 공정한 권리로써의 기회 차원에서 여성가족부가 2020년 시행하는 신생 사업이다.

광산구센터는 가능한 보다 많은 청소년들에게 급식 수혜가 이루어지도록 적극적인 고민을 통해 다양한 급식 지원의 경로와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실질적으로 학교 밖 센터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에게는 전년도 대비 별도의 제약 없이 훨씬 원활하게 ‘밥 한끼’가 제공될 수 있게도 됐다.

또한 청소년들이 선호하면서도 건강한 패스트푸드 품목들을 센터에서 특별히 선별해 1주일 분량의 급식키트를 마련해주면 가정에서 의식주 기반이 취약한 청소년들은 굶지 않고 스스로가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고도 한다. 이 또한 내방 및 택배를 통해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지역 경제 활성화를 함께 기대할 수 있는 방안으로, 청소년이 거주하고 있는 인근 지역식당들과 협업을 통해 제한된 조건 없이 언제든 청소년들이 가까운 곳에서 ‘한끼’ 밥을 먹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하영자 센터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현재 비록 학교를 중단했거나 유예의 상황에 있지만 ‘밥 한끼’라는 상징적 복지를 통해 시민으로서의 공정한 권리를 경험케 함으로써, 성숙한 참여의식과 자신들의 삶에 대한 책임감을 함께 키워나가게 되길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학교 밖 청소년 급식지원에 대한 문의는 광산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로 할 수 있다.

한편, 광산구꿈드림은 여성가족부가 전국에 시행하는 학교 밖 청소년 사업으로 2015년부터 광산구청이 (사)인재육성아카데미(대표 강행옥)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

광산구꿈드림은 다양한 계기로 학업을 중단 또는 유예하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성공적으로 자신의 발달 과업을 완성해나갈 수 있도록 학업 복귀 및 자립을 위한 다양한 경로의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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