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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美미사일방어망 '골든돔' 협력 검토…관세카드 가능성"

송고 2025년06월03일 19시23분

세 줄 요약

일본 정부가 우주 공간·기술을 활용한 미국의 미사일 방어망 '골든돔' 구상에 협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골든돔 추진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

일본은 미국과 관세 협상에서 골든돔 협력을 설득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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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박상현기자

닛케이 "첨단기술 연구·장비 개발 등 연계 추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정부가 우주 공간·기술을 활용한 미국의 미사일 방어망 '골든돔' 구상에 협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골든돔 추진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

일본은 미국과 관세 협상에서 골든돔 협력을 설득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이 신문은 "동맹국인 일본이 안전보장 측면에서 공헌한다는 점을 강조해 트럼프 대통령의 양보를 끌어내려 한다"고 해설했다.

일본은 요격 시스템에 사용하는 첨단 기술 연구, 장비와 시스템 개발 등에서 미국과 협력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양국은 요격 미사일 'SM3 블록 2A'를 함께 개발한 바 있다.

일본은 북한, 중국, 러시아의 군사 위협을 고려하면 미국의 미사일 방어망 강화가 동아시아 안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임기가 종료되는 2029년 1월까지 골든돔을 실용화하겠다고 밝혔지만, 일각에서는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비판도 나온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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