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광주시와 함께 ‘광주 인문도시’ 조성한다

황혜원 | yellow@dhnews.co.kr | 기사승인 : 2020-08-20 17: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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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주관 ‘2020년 인문도시 지원사업’ 수행자 선정

[대학저널 황혜원 기자] 전남대학교(총장 정병석)가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0년 인문도시 지원사업’ 수행자로 선정돼 광주시와 함께 광주를 ‘인문도시’로 탈바꿈 시켜 나간다.


전남대는 광주시와 함께 ‘빛의 짜임관계, 인문도시 광주’를 주제로 광주를 빛의 도시, 예술·문화의 도시와 더불어 인문도시로 브랜드화 하겠다는 계획서를 제출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사업수행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필요한 사업비도 3년 동안 약 4억2천만 원을 국비로 지원받는다.


전남대는 ‘인문도시 광주사업단’을 발족하고, 철학·문학·역사의 인문 영역과 예술·과학 영역을 넘나들며 전문가와 시민의 상생관계 구축키로 했다.


사업단은 세부적인 방안을 수립해, 4개 영역으로 분류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인문브랜드 영역에서는 인문 프로그램 영상화, 사진 영상 공모전 등을 통해 광주를 인문학의 도시 브랜드화 하고, 인문강좌 영역에서는 시민자유대학, 시민과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강좌, 동아리 활동 지원 등에 나서게 된다.


또 인문체험 영역에서는 인물 옵스큐라, 인문 반딧불이, 사람·장소·예술을 주제로 체험형 짜임관계를 구축하며, 인문축제 영역에서는 프로그램의 과정과 결과를 시민과 함께 가늠해 보는 축제의 장을 열어 성과를 확산하게 된다.


사업 책임자인 박구용 철학과 교수는 “인문자산의 생산과 공유 그리고 향유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광주가 지켜온 인류보편의 가치가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첨단산업도시, 친환경 도시로 나아가는 토대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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