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용 전해액 제조 기업 엔켐이 최근 국내 중견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등을 대상으로 약 1100억원을 모집하는 데 성공했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PEF 운용사 산은캐피탈과 우리프라이빗에퀴티(우리PE), NH투자증권 PE부문, 시냅틱인베스트먼트,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 등은 엔켐이 발행하는 11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인수할 예정이다. 납입일은 다음달 2일로 예정돼 있다. 2021년 11월 상장 후 1년6개월간 누적된 외부 투자 유치 규모는 4000억원을 넘어섰다.
다만 지속적으로 잠재적 매물 폭탄이 쌓여가는 것은 부담이다. 지난 4월엔 2019년 엔켐에 투자했던 벤처캐피털(VC) 아르케인베스트먼트와 창인파트너스가 주식 335만4000주를 블록딜 형태로 처분했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은 5배 수준의 차익을 냈지만 주가는 10% 이상 급락했다. 이번에 발행하는 CB도 내년 6월부터 보통주 전환이 가능하다.
[조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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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엔켐, 1100억 투자유치 성공
- 입력 :
- 2023-05-24 17:45:28
- 수정 :
- 2023-05-24 19: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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