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1분기 영업익 62.6%↑…1분기 기준 최대 실적(종합)
송고시간2025-05-08 16:21
보툴리눔 톡신 제제·HA 필러·화장품 매출 모두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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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휴젤[145020]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9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2.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89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0.9% 증가했다. 순이익은 309억원으로 35.9% 늘었다. 이는 역대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397억원을 1.8% 하회했다.
휴젤은 자사 제품 매출이 고르게 성장한 것이 이번 실적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 매출은 407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45%를 차지하며,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태평양에서 전년 동기와 비교해 54% 성장하며 가장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히알루론산(HA) 필러도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한 34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국내 시장, 아시아 태평양, 북남미, 유럽 등에서 판매 호조가 두드러졌다.
화장품 부문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9.3% 늘어난 132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휴젤 관계자는 "2분기 예정된 미국 선적, 중동 진출 등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hanju@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5월08일 16시21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