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보다 못한 韓 에너지 효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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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38개국 중 31위 하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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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은 경쟁적으로 에너지 효율 정책을 펴고 있다. 독일 연방내각은 지난 4월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효율을 높이기 위한 에너지효율법안을 승인했다. 법안에 따르면 독일은 2030년까지 최종에너지 소비량을 2008년 대비 26.5% 감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기 먹는 하마’로 불리는 데이터센터의 재활용 에너지 사용 비중을 2027년 7월 15%, 2028년 7월 20%로 높이도록 했다. 법안은 또 기업들이 폐열 발생 비율을 축소하고 재사용하도록 의무화했다. 일본은 신축 주택의 단열 효율 기준치를 40% 높인 개정 에너지효율법을 지난 4월부터 시행했다.
싱가포르 환경청은 3월 판매되는 제품의 에너지 성능 기준을 강화하는 방안을 내놨다. 이에 따라 싱가포르에서 판매되는 에어컨, 냉장고, 의류건조기, TV 등은 일정 수준의 에너지 효율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기준에 미달하면 싱가포르에서 제품을 팔 수 없다.
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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