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24년간 약 72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청소년들이 학업에 열중하고 꿈을 키우도록 장려하고 있다.
올봄에는 코로나19로 판로가 막힌 화훼농가를 위해 식물 화분 1만여 개를 매입해 고객 사은품으로 나눠줬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 함께 키울 수 있는 '반려식물'로 백화점을 찾는 고객의 일상에 위로를 더한다는 취지였다.
지역 농가에 힘을 주는 '신세계 파머스마켓'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저렴한 가격으로 각지의 우수한 특산품을 선보이는 행사다. 백화점과 산지 생산자 간 직거래를 통해 중간 유통마진을 없애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대표적인 '윈윈' 유통 상생 모델로 꼽힌다는 게 신세계백화점 측 주장이다. 이 행사는 2013년부터 매년 신세계 식품관에서 선보이고 있으며 행사 기간 중 호평을 받은 브랜드는 백화점에 정식 입점해 고객을 만난다.
신세계는 정기적인 문화예술 후원에도 힘써 2010년 예술의전당, 2012년 시각장애 연주단체 한빛예술단, 2012년 경기문화재단, 2013년 국립국악원 등 2000년부터 30여개 문화예술단체와 협약을 맺고 70억원 이상을 지원해왔다.
[기획취재팀 = 이호승 기자 / 김기정 기자 / 서동철 기자 / 임영신 기자 / 원호섭 기자 / 전경운 기자 / 송광섭 기자 / 이종혁 기자 / 박대의 기자 / 박윤구 기자 / 임형준 기자 / 강인선 기자 / 최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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