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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눈

앨범 기본정보

앨범 정보
아티스트
유형 싱글
장르 인디, 발라드
스타일 발라드, 인디 팝
발매일
유통사 마운드미디어
기획사 Bahng
재생 시간
고음질 FLAC 16bit, 24bit24bit FLAC 음원 스펙트로그램 보기 하이 레졸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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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소개

“덕분에 난 올빼미가 됐어”

[잠보다 아쉬움이 무거워 맞닿지 못한 밤]

이전 EP [.•*] 를 허밍으로 채웠던 방(Bahng)이 이번에는 가사를 담았다. 오랜만에 잉크를 쏟은 만큼 가사가 가볍지 않다.

곡 제목은 [뜬눈]으로 시작부터 역설이 있다. ‘두 눈 꼭 감으면 낮이 올 텐데’라는 당연한 진리 앞에서, 눈을 감지 못하는 이유를 노래한다. 편안하게 흐르는 선율과 달리, 가사는 아쉬움에서 비롯된 불면의 무게를 정직하게 드러낸다.

‘어제 꿨던 꿈에서 잡은 손을 꼭 잡고’라는 구절은 현실과 꿈의 경계에서 놓치지 않으려는 안간힘을, ‘시간은 또 칼 같아서 남은 나만 밀려났어’는 그 시도의 헛헛함을 드러낸다.

안간힘과 헛헛함 사이에서 방은 ‘맞닿지 못함’의 순간들을 포착한다. 눈꺼풀이 만나지 못하는 순간, 꿈에서 잡은 손이 현실에서 스러지는 순간, 품었던 온기가 식어가는 순간까지. 그 모든 순간은 아쉬움으로 귀결되고, 켜켜이 쌓인 아쉬움은 한밤의 무게를 이룬다.

마지막으로, 유일하게 반복된 구절인 ‘이렇게 날을 보내도 괜찮긴 할 텐데’가 ‘이렇게 나를 보내도 괜찮긴 할 텐데’로 들리는 이유는 어쩌면 이제 방에게 밤은 중요하지 않은 것이 아닐까? 아니면 자신도 모르게 눈 감은 그의 잠꼬대일 수도 있다.


Credits
Produced by jayvito, Bahng
Arranged by jayvito
Written by Bahng
Drum, Guitar, Bass, Synth, Chorus by 최재환
Mixed by jayvito
Mastered by 박경선 @ Boost Knob
Artwork by SXSX
Liner notes by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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