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5일(현지시간) 미국의 국채수익률이 하락하자 미증시가 일제히 랠리했다. 특히 나스닥이 2% 이상 급등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의 주가가 5% 이상 급등하는 등 미국 전기차주가 일제히 폭등했다.
테슬라는 5.29%, 루시드는 8.75%, 리비안은 10.05%, 니콜라는 5.42% 각각 급등했다.
◇ 테슬라 5% 이상 급등 :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5.29% 급등한 222.41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테슬라와 관련한 특별한 재료는 없었다. 연준이 금리인상 속도를 조절할 것이란 기대로 국채수익률이 하락하자 미국증시가 일제히 랠리했다. 다우는 1.07%, S&P500은 1.63%, 나스닥은 2.25% 각각 급등했다.
특히 나스닥이 급등함에 따라 테슬라는 5% 이상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테슬라의 주가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 인수 추진 등으로 연일 하락했었다. 전일에는 52주 최저가 기록하기도 했다.
테슬라는 5% 이상 급등했지만 다른 전기차는 10% 이상 급등한 경우도 있어 미국 전기차 업체 중 가장 적게 올랐다.
◇ 리비안 10% 폭등 :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은 전거래일보다 10.05% 폭등한 34.49달러를 기록했다.
루시드는 8.75% 급등한 13.92달러에, 니콜라는 5.42% 급등한 3.11달러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