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고객 놓치나…GM 전기차 생산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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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C 허머 EV·캐딜락 리릭
공급망 문제로 대량생산 차질
시장선 배라 CEO 압박 가중
공급망 문제로 대량생산 차질
시장선 배라 CEO 압박 가중

월스트리트저널(WSJ)은 8일(현지시간) GM이 밀고 있는 전기차 신모델인 GMC 허머 EV(사진)와 캐딜락 리릭의 출고 속도가 예상보다 현저하게 느리다고 보도했다. 경쟁사인 포드에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에서 밀린 GM이 전기차 생산에서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잠재적인 전기차 고객을 놓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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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은 전기차 생산이 하반기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공급망 문제가 불거진 뒤 새로운 공급망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대량 생산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과 합작 투자해 문을 연 미국 오하이오 공장에서 배터리 셀의 생산이 더뎠던 것도 생산에 차질을 빚은 이유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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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서기열 특파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