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시민, 그리고 청소년 정치참여’ 주제 논의
제10회 세계인권도시포럼 ‘어린이 청소년 주제회의’

(광주=송근배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전남대 공익인권법센터와 함께 오는 9일 오후 4시 김대중컨벤션센터 회의실(209+210호)에서 ‘공동체, 시민, 그리고 청소년 정치참여’를 주제로 국제 세미나를 개최한다.

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제10회 세계인권도시포럼 ‘어린이 청소년 주제회의’로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세미나는 포럼 홈페이지(http://www.whrcf.org)와 ‘유튜브 교육청 채널’을 통해 실시간 청취 가능하다. 제10회 세계인권도시포럼은 ‘기억과 공동체–인권도시의 미래’를 주제로 7~10일 4일 동안 진행된다.

지난해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만 18세부터 선거권을 가지게 됐다. 이에 따라 만 18세 청소년들이 지난 4월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생애 첫 한 표를 행사했다. 만 18세부터 선거권을 가지게 됐지만 피선거권을 포함해 추가로 연령을 낮추자는 주장도 있고, 정치교육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새로운 과제도 남아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청소년 정치참여’를 주제로 ‘핀란드 청소년 정치참여(한국교원대 서현수 교수)’와 ‘독일 청소년 정치교육(독일 함부르크주정치교육원 옌스 휘트만 부대표)’ 사례를 살펴본다. 또 ‘국내 청소년 참정권 운동의 경험과 과제(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 은선 상임활동가)’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시의원(광주시의회 임미란 교육문화위원), 민주시민교육 전문가(전남대 강구섭 교수), 청소년(광주 고등학생의회 모꽃노을 의장), 교사(전교조 김병일 광주지부장) 등의 지정 토론 및 청중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오경미 과장은 “이번 국제 세미나를 통해 ‘청소년 정치참여’라는 과제에 대해 지역사회와 교육당국이 어떻게 풀어낼 것인지를 모색하고, 청소년 시민의 권리 확장을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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