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세달 연속 주식 ‘줍줍’…4000억원어치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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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3.01.13. 오전 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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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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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은 3개월 만에 순회수 외국인이 지난달 국내 주식을 4000억원가량 사들이며 3개월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채권은 3개월 만에 순회수로 전환됐다.

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1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국내 상장주식 403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상장채권은 4조310억원 규모로 순회수했다. 2조8730억원을 순매수하고 6조9040억원을 만기 상환한 결과다.



주식투자 동향을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580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4610억원을 순매수했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8000억원), 유럽(4000억원), 중동(1000억원)이 순매수세를 이어갔고 미주지역은 1조1000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국가별로 보면 싱가포르(8000억원), 호주(5000억원) 등은 순매수했고 미국(1조원), 영국(7000억원)은 순매도 했다.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주식은 573조800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26.4%에 해당한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외국인 보유비중 중 40%), 유럽 170조7000억원(29.7%), 아시아 81조원(14.1%), 중동 20조5000억원(3.6%) 순이었다.

채권 투자 지역별 현황을 보면 유럽 1조6000억원, 미주 8000억원이 순회수를 했고 아시아는 9000억원 규모로 순투자에 나섰다. 보유 규모로는 아시아가 106조3000억원으로 전체 외국인의 46.5%를 차지했으며 유럽(69조원·30.2%)이 뒤를 이었다.

채권 종류로 따지면 통안채(3조4000억원), 국채(1조1000억원) 순으로 순회수 규모가 컸다. 지난해 말 기준 국채 보유량은 198조원(84.4%), 특수채 33조9000억원(14.8%)으로 나타났다. 잔존만기별로는 1년 미만(7조4000억원) 채권을 순회수했고, 1~5년 미만(2조6000억원)과 5년 이상(8000억원) 채권은 순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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