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가구에 세대 창고 드려요”...건설사들 앞다퉈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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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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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아파트 세대 창고가 인기를 끌면서 기본 옵션품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전 가구 세대 창고 제공'을 내세운 단지가 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일반 아파트에서도 전 가구에 세대 창고를 제공하는 단지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세대 창고는 전용률이 낮은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선보였으나 인기를 끌자 일반 아파트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업계에 따르면 세대 창고는 지하 주차장이나 커뮤니티 시설 공간에 1~1.5㎡ 규모로 설치된다. 골프·캠핑·낚시·자전거 등 레저용품 및 선풍기 등 계절용품을 보관할 때 유용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건설사 한 관계자는 "세대 창고가 지하 자투리 공간을 수납 장소로 활용하면서 서비스 면적으로 인식되는 데다 생활 편의성도 높아 인기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전주 '더샵 라비온드 조감도'. 포스코이앤씨 제공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전 가구에 세대 창고를 제공하는 단지도 나오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전주시 중노송동 기자촌 주택구역을 재개발해 2226가구로 조성해 이달 분양하는 ‘더샵 라비온드’에 전 가구에 세대 창고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인천 효성동에서 분양 중인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3053가구)’와 경기 평택시 ‘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1918가구)’ 등도 전 가구 개별창고가 도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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