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네덜란드, 반도체 기술 수출 통제 강화…"안보적 필요성"

송고 2023년03월09일 04시35분

세 줄 요약

최첨단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독점 생산하는 ASML이 소재한 네덜란드가 반도체 기술 수출에 대한 통제 강화에 나섰다.

네덜란드 대외무역·개발협력부는 8일(현지시간) 의회에 보낸 보고서에서 "특정 반도체 생산 장비에 대한 기존 수출 통제 규정을 확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론에 도달한 이유로 네덜란드 정부는 '국제·국내 안보적 필요성'을 들었다.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고일환
고일환기자

ASML 반도체 생산장비 중국 수출 더 힘들어질 듯

최첨단 EUV 노광장비 독점생산업체 ASML 로고
최첨단 EUV 노광장비 독점생산업체 ASML 로고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헤이그 AFP=연합뉴스) 최첨단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독점 생산하는 ASML이 소재한 네덜란드가 반도체 기술 수출에 대한 통제 강화에 나섰다.

네덜란드 대외무역·개발협력부는 8일(현지시간) 의회에 보낸 보고서에서 "특정 반도체 생산 장비에 대한 기존 수출 통제 규정을 확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론에 도달한 이유로 네덜란드 정부는 '국제·국내 안보적 필요성'을 들었다.

네덜란드 정부는 지난 2019년부터 ASML이 중국에 최첨단 EUV 노광장비 수출을 금지했지만, 이전 세대인 심자외선(DUV) 노광장비에 대해선 수출을 허용하고 있다.

기존 수출 통제 규정을 강화한다는 네덜란드 정부의 방침은 구세대 노광장비 수출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국 정부는 네덜란드와 일본으로부터 미국의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에 동참한다는 약속을 받았다.

한편 ASLM은 최근 중국 법인의 전 직원이 노광장비 시스템과 관련된 세부 기술 데이터를 훔친 사실을 확인했다.

koman@yna.co.kr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제보

핫뉴스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오래 머문 뉴스

    랭킹뉴스

    D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