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부터 소형주택시장에 대한 여러 이슈가 불거지면서 부동산 시장에 한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호스트 님께서도 고민이 많았지만, 우연히 알게 된 단기임대를 통해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합니다.
점점 커지고 있는 단기임대에 대한 시장의 수요를 보고, 삼삼엠투를 시작하게 된 우수 호스트 송두환 님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호스트 인터뷰 EP03] 송두환 호스트 편
*삼삼엠투 송두환 호스트님을 현재 단기임대를 운영 중인 집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인터뷰 영상을 통해 먼저 만나보세요.
단기임대를 시작하기까지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송두환입니다. 현재 신림역 인근의 소형 임대주택을 여러 채 임대고 있습니다. 2020년 초반에 제가 구입한 아파트를 월세로 주게 되면서 주택 임대를 시작했고, 그래서 주거 임대차 경력은 5년 정도 됐습니다.
Q. 부동산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와 실제로 주거 임대를 해보니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대학생 때 강남역 인근에 위치한 중소형 빌딩을 보면서 '대체 저런 부동산은 누가 어떻게 보유할 수 있었을까?'라는 궁금증이 시작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후에 감정평가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직업 특성상 부동산 업무와 밀접하게 연관된 업무를 지속해 왔었고요. 그러다가 개인 자산으로 임대를 처음 경험해 본 건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를 초반에 취득하여 월세로 임대를 한 게 주거용 부동산 임대경험의 시작이였습니다.
이후 현재의 원룸 건물을 취득하고 나서 여러 채를 관리해 보니, 아파트 월세와 완전 다른 시장이란 걸 몸소 배우면서 노하우를 쌓는 중입니다. 아파트는 월세여도 관리실에서 대부분의 문제를 알아서 처리해 주지만, 원룸과 같은 소형주택시장은 우리 건물에 관심을 갖는 중개사무소를 찾는 일부터 임차인들의 민원 응대, 급할 때 맡길 수 있는 주변 설비업체 사장님 섭외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임대인이 알아야 하고 잘 대응해 줘야 하는 시장이라는 걸 취득하고 나서 알게 된 거죠. 제가 취득 후 내부 리모델링은 했지만, 건물 자체가 연식이 좀 있다 보니 사소하게 관리해 줘야 하는 부분이 많아서 솔직히 1~2년간 고생을 좀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서서히 하나씩 배워갔던 것 같습니다.
Q. 삼삼엠투는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최근 몇 년간 소형주택시장에 전세 사기 이슈 등이 불거지면서 주변에 신축했던 건축주분들이 아주 힘들다는 걸 모임을 통해 알게 됐습니다. 그중에 한 분이 삼삼엠투 앱을 통해 단기임대로 우선 월세를 받아서 대출이자를 감당하고 있다는 정보를 제공해 주셨어요. 그래서 저도 한 번 중도 퇴실 나오는 물건에 대해서 도전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삼삼엠투 앱에 몇 개를 올려봤습니다. 사실, 단기임대에 대해 걱정했던 부분들이 있었거든요. 단기임대를 하게 되면 아무래도 세입자가 빈번하게 왔다 갔다 하니까 시설물을 막 쓰는 것은 아닐까, 아니면 퇴거 문제가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임대인으로서 앞섰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막상 해보니까 정식 계약서를 작성하는 건 아니지만, 저와 단기 임차인이 주고받았던 내용하고, 계약에 대한 정보가 충분히 계약서적인 효력을 갖는다고 안내가 되어 있고, '삼삼케어'라고 보장해 주는 보험도 운영을 해주고 계셔서 더 신뢰성을 더 갖게 됐습니다. 그래서 저는 단기임대에 대해서 그렇게 우려를 안 하셔도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삼삼엠투 호스트가 되다
Q. 삼삼엠투를 이용해 보니 어떤 점이 가장 좋으셨나요?
주거를 임대하는 임대인으로서 단기임대가 젊은 분들한테 하나의 주거 트렌드 섹터로 자리매김했다고 몸소 느끼고 있습니다. 이전까지는 단기임대 수요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물건을 찾으려면 전통적으로 중개사무소에서 발품을 팔아서 찾는 방법밖에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삼삼엠투 앱을 통해 손쉽게 자기가 원하는 지역에 거주할 수 있는 물건을 찾을 수 있죠. 또한, 삼삼엠투가 저희 개인 건물주들을 대변해서 마케팅 활동도 열심히 해주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임대인과 임차인의 수요에 맞게 잘 연결해 주는 부분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느꼈습니다.
Q. 첫 계약이 이루어질 때까지 얼마나 걸리셨나요? 당시의 기분은 어떠셨는지도 궁금합니다.
처음에는 첫 계약까지 좀 오래 걸릴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1~2주 안에 계약이 이뤄져서 좀 놀랐었고요. 그리고 한 달 전부터 미리 계약을 요청을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단기임대 수요 특성상 당장 내일이나 모레 아니면 3~4일 뒤에 입주하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세요. 그렇기 때문에 공실률 측면에서 확실히 빨리 채워지는 이득도 큰 것 같습니다.
Q. 계약이 잘 되게 만드는 호스트님만의 꿀팁이 있을까요?
결국 임대인과 임차인의 시장도 서비스의 시장이거든요. 이용하다 보면 설비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고, 청소 상태가 조금 미흡한 부분도 있을 수 있어요. 제 건물이니까 제가 잘 알잖아요. 게다가 이 건물은 신축도 아니기 때문에 당연히 불편한 부분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 최대한 적극적으로 대응을 해드리고 처리해 드리는 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Q. 기존에 전월세만 운영하던 때와 비교했을 때 얼마 정도의 수익을 얻었는지 궁금합니다.
사실 수익률을 높이고자 시작한 거는 아니에요. 그런 것보다는 단기임대 시장에 대한 수요가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에 경험을 쌓기 위해서 중도 퇴실 나오는 물건을 단기임대로 제공해 보고 있어요. 그래서 막 높게 받기보다는 이전에 받았던 금액에서 공실이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을 고려한 금액대를 책정했고요. 저는 이 정도 수준에서 우선 충분히 만족하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단기임대를 고민 중인 분들에게
Q.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제가 소형 주택을 운영해 본 지, 한 4년~5년 차 돼 가니까 노하우도 어느 정도는 좀 쌓인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좀 더 큰 물건을 운영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라고요. 신축이 됐건, 대수선이 됐던 일정 규모 이상의 소형 주택을 공급해서 일정 부분은 삼삼엠투로 단기임대를 이용하고, 또 다른 부분은 전월세 방식으로 균형을 맞춰서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계획입니다.
Q. 끝으로, 단기임대를 고민하는 전월세 임대인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저마다 처해 있는 상황이 다르잖아요. 전세로 세팅된 게 더 많으신 분들도 있고, 아니면 저처럼 월세로 세팅해서 운영하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그분들한테 감히 전세를 바로 단기임대로 바꿔서 운영해 보라고 말씀을 못 드리죠. 그렇게 말씀드리기는 되게 조심스럽지만 분명히 단기임대에 대한 시장의 수요가 충분히 크고, 앞으로 계속 성장해 가고 있다는 것은 꼭 인식하셨으면 좋겠어요. 만약에 단기임대를 고민하고 계신다면, 저는 적극적으로 한번 부딪혀 경험해 보시라고 추천해 드립니다.
*본 콘텐츠의 내용은 2025년 1월 10일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음을 안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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