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로스, 테슬라 주식 보유 3배 늘려…7.5% 급등(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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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3.02.15. 오전 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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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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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대표적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가 헤지펀드의 전설 조지 소로스가 테슬라의 주식을 대거 매입했다는 소식으로 7.5% 이상 급등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7.51% 급등한 209.25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소로스가 테슬라의 보유 주식을 대거 늘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는 지난 분기 테슬라 주식을 3배 이상 늘려 거의 25만 주를 사들였다. 이에 따라 그의 테슬라 주식 보유량은 33만2046주로 늘었다.

이는 악재를 압도하기에 충분했다. 이날 뉴욕 버팔로에 있는 기가팩토리 직원들이 노조를 결성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만약 버팔로 기가팩토리 직원들이 노조 결성에 성공하면 테슬라 최초의 노조다.

테슬라는 이날 또 가격 조정도 발표했다. 가격조정으로 인해 신차가격이 전년 대비 6% 정도 상승할 전망이다. 차량가격이 상승하면 이익마진이 증가하기 때문에 이 또한 테슬라 주가 상승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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