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2.6조원 들여 '차세대 원전' 집중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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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산업 종합계획 발표
2032년까지 SMR 등에 투자
원전 제조혁신 클러스터 조성
창원 방위·원자력 국가산단도
기술개발·인력양성 적극 추진
2032년까지 SMR 등에 투자
원전 제조혁신 클러스터 조성
창원 방위·원자력 국가산단도
기술개발·인력양성 적극 추진

경상남도는 1일 도청에서 브리핑을 하고 2032년까지 총 2조5970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을 담은 원전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경남 지역에 제조뿐만 아니라 연구개발과 투자, 컨설팅 등도 가능한 원전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클러스터 조성에만 1조5025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SMR과 4세대 원전, 원전 해체, 사용후 핵연료 저장 등으로 원전산업 범위를 넓힌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원전 기업들의 신규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창원시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업단지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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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원전 분야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에도 총 3286억원을 투입한다. 포스코기술투자, 한국수력원자력 등 10개 기관이 445억원을 출자한 에너지혁신성장펀드를 적극 활용해 경남지역 원전 관련 기업에 투자하기로 했다. 경영 여건이 좋지 않은 기업을 상대로 연 2~3%의 금리로 대출해주는 ‘경남 원자력산업 육성자금’도 올해 안에 조성하기로 했다.
도는 정부의 에너지 기술 공유대학 유치와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담당하는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의 아세안공학기술원을 경남 지역에 짓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원전 전문가를 육성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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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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