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내가 살던 그 곳은 늘 따스했다
나무로 만든 오래된 문을 열고 들어가면, 창문을 덮은 덩쿨 사이로 드리운 햇빛
머나먼 타지의 공기를 가르던 향긋한 밥 짓는 내음
반기며 뛰쳐나오던, 우리 가족의 강아지

돌아온 이 곳은, 모든 것이 먼지 아래 잠든 듯 그대로이지만
훌쩍 커버린 나는, 깨어나지 않는 그들을 바라보며 깊이 가라앉는다


Credits
Composed, arranged, lyrics by Luka, jumin

Vocal by jumin
Chorus by Luka, jumin
Piano by Luka
Guitar by jumin, AVOID
Synth by Luka, jumin
Drum by Luka
Bass by Kudiggy
Midi programming by Luka, jumin

Recorded by vokram
Mixed by 9room
Mastered by Quesa_Dilla @Queso Studio

Artwork by parkjiho @Studio parkji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