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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美군함 대만해협 통과…왜곡·선전 중단해야"

송고 2025년04월24일 18시02분

세 줄 요약

중국군이 미 해군 함정의 대만해협 통과에 "왜곡과 선전을 중단하라"며 반발했다.

24일 중국 중국중앙TV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군 동부전구 대변인인 리시 해군 대령은 "4월 23일 미국의 유도 미사일 구축함 로렌스함이 대만해협을 통과하며 이를 대대적으로 선전했다"고 밝혔다.

중국인민해방군에서 대만해협과 동중국해·태평양을 담당하는 동부전구는 이에 해·공군 병력을 조직해 미 군함 통행의 전 과정을 감시하고 경계 태세를 유지하며 대응했다고 리 대변인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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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현
권수현기자
중국군 동부전구 "美군함 대만해협 통과"
중국군 동부전구 "美군함 대만해협 통과"

(서울=연합뉴스) 중국군 동부전구가 전날 미군 구축함 로렌스호가 대만해협을 통과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동부전부 웨이보 영상 캡쳐. 2025.4.24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중국군이 미 해군 함정의 대만해협 통과에 "왜곡과 선전을 중단하라"며 반발했다.

24일 중국 중국중앙TV(CCTV)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군 동부전구 대변인인 리시 해군 대령은 "4월 23일 미국의 유도 미사일 구축함 로렌스함이 대만해협을 통과하며 이를 대대적으로 선전했다"고 밝혔다.

중국인민해방군에서 대만해협과 동중국해·태평양을 담당하는 동부전구는 이에 해·공군 병력을 조직해 미 군함 통행의 전 과정을 감시하고 경계 태세를 유지하며 대응했다고 리 대변인은 설명했다.

리 대변인은 "미국의 관련 언론은 옳고 그름을 뒤집고 법리를 왜곡하며 국제인식을 오도하고 있다"며 "우리는 미국에 왜곡과 선전을 중단하고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공동으로 유지하라고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미 군함은 앞서 지난 2월에도 대만해협을 통과했다.

미군은 함정이나 항공기를 한 달에 한 번꼴로 대만해협을 통과시켜 중국의 반발을 사고 있다.

중국도 대만 인근 해역에 함정을 파견하는 등 '회색지대 전술'을 통해 연일 대만을 압박하고 있다. 이달 1∼2일에는 육군·해군·공군·로켓군을 동원해 대만을 사방으로 둘러싼 형태의 포위 훈련을 해 대만의 비난과 미국 등 동맹국의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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