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우로 펼쳐지는 노트북…삼성디스플레이 17인치 '깜짝'

입력
기사원문
이상덕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인텔 이노베이션에서
'플렉스 슬라이더블'
최주선 사장 직접시연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27일(현지시간) 맥에너리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인텔 이노베이션(Intel Innovation)'에 등장해 17인치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직접 시연했다. 플렉스 슬라이더블(Flex Slidable)'이라고 명명된 디스플레이는 접히는 OLED가 아닌 좌우로 여닫는 방식이다.

최 사장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17인치 PC용 슬라이딩 디스플레이를 발표하고자 한다"면서 "이플렉스 슬라이더블은 더 큰 화면과 휴대성에 대한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인텔의 팻 겔싱어 CEO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선보인 플렉스 슬라이더블을 활용해 13인치 노트북에서 17인치 롤러블 디스플레이로 자연스럽게 모니터링을 확장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K-디스플레이 2022(K-Display 2022)' 행사에서 슬라이더블, 듀얼 폴더블 등 삼성전자 모바일기기에 탑재될 차세대 폼팩터를 대거 선보여 주목을 끌은바 있는데, 인텔 행사장에서도 새 제품을 선보인 것이다. 좌우로 여닫는 OLED는 LG전자 TCL이 선보였다. LG전자는 작년에 '롤러블폰'을 선보인 바 있는데, LG전자가 휴대폰 사업부를 철수하면서 시장 출시는 무산된 바 있다. 또 앞서 TCL은 '17인치 프린티드 아몰레드 스크롤링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원통형 기둥 2개 사이에 얇은 필름처럼 삽입된 디스플레이가 두루마리처럼 좌우로 펼쳐지는 형태의 디스플레이다. 향후 스마트폰 뿐 아니라 노트북에서도 여닫이 방식의 롤러블 디스플레이가 장착될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기자 프로필

"미래는 오늘 시작합니다" 미래를 찾아드리는 에반젤리스트를 꿈꿉니다. 미라클레터를 운영합니다.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경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