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전기차 주춤해도…현대기아, 美서 1분기 판매 신기록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현대차 기아 가 지난달에도 미국에서 월간 최다 판매 실적을 이어갔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지난달 7만5404대를 팔았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 늘어난 것으로 역대 3월 판매량 가운데 가장 많은 수준이다. 월간 판매량 기준으로 다섯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에 있는 현대차 공장 전경<사진출처:연합뉴스, 로이터>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에 있는 현대차 공장 전경<사진출처:연합뉴스, 로이터>

AD
원본보기 아이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베뉴가 같은 기간 74% 늘었고 엘란트라(아반떼) 하이브리드(37%), 투싼 하이브리드(52%), 싼타크루즈(30%), 싼타페 하이브리드(123%) 등 주력 차종 대부분이 고르게 판매량이 늘었다.


올해 1·4분기 판매량은 18만444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늘었다. 마찬가지로 현대차의 역대 1분기 판매량 가운데 가장 많은 수준이다.


기아 미국판매법인도 3월 기준 최다판매 기록을 새로 썼다. 지난달에만 7만1294대를 팔아 같은 기간 19.8% 늘었다. 1분기 판매량은 18만4146대로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역대 1분기 새 기록이다.

지난해 1분기보다 19.8%, 기존 1분기 기록이던 2021년보다 15% 늘었다. 다목적차량(MPV) 카니발이 81% 늘어나는 등 다수 차종이 판매량이 늘었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는 주의회 의사당에 기아 쏘렌토 차량이 전시돼 있다. 조지아주는 기아 공장이 있는 유일한 주로 주정부는 기아의 날을 지정했다.<사진출처:연합뉴스, EPA>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는 주의회 의사당에 기아 쏘렌토 차량이 전시돼 있다. 조지아주는 기아 공장이 있는 유일한 주로 주정부는 기아의 날을 지정했다.<사진출처:연합뉴스, EPA>

원본보기 아이콘

현대차·기아 합산 판매량은 8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현지에서 판매하는 대중 브랜드 가운데 제일 긴 기록이다. 고가 브랜드 제네시스는 지난달 5656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판매량이 늘었다.


다만 전기차 판매량은 줄어들었다. 현대 전용전기차 아이오닉5는 2114대 팔려 같은 기간 22% 줄었다. 수소차 넥쏘는 81% 줄어든 21대 팔리는 데 그쳤다. 기아 EV6는 988대 팔려 같은 기간 69% 급감했다.


전기차 판매량이 줄어든 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라 현지에서 조립하지 않은 완성차에 대해 세액공제 혜택이 없기 때문이다. 렌터카 회사 등이 구입하는 상업용 차량은 이 규정을 적용받지 않으나 현대차·기아는 그간 개인 고객을 겨냥해 판촉 활동을 해왔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