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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10년만에 최고의 날" 주가 폭등...월가도 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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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플랫폼의 주가가 20%이상 폭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공개한 호실적에 자사주 매입 계획으로 투심이 되살아난 것이다. 월가 투자은행들로부터 목표가 상향도 이어지고 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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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오후 장 마감을 앞둔 뉴욕증시에서 메타의 주가는 전장 대비 22.6% 상승한 187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장중 한때 메타의 주가는 27% 급등하며 2013년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장중 고점인 197.16달러는 작년11월4일 기록한 52주최저가(88.90달러)를 두배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한때 3000억달러선까지 추락했던 시가총액도 5000억달러 안팎을 오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장중 하루만에 시가총액 1000억달러를 더했다"며 "예상보다 나은 실적,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힌 이후 급등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전날 장 마감직후 메타는 작년 4분기 매출이 321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줄어든 규모지만 시장 예상치(315억300만달러)는 크게 웃돌았다. 여기에 올해 1분기 매출 역시 월가 기대를 상회하는 수준을 제시했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올해는 효율의 해"라며 사업비용도 기존 전망보다 절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주가 부양을 위해 4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월가에서도 목표가 상향이 잇따랐다. 바클레이즈의 로스 샌들러 애널리스트는 메타의 묵표주가를 기존 165달러에서 260달러까지 상향했다. 에버코어 ISI의 마크 마하니 애널리스트 역시 목표주가를 275달러까지 높이고 그 배경으로 비용절감, 예상보다 큰 자사주 매입규모 등을 꼽았다. 그는 "메타가 20% 상승할 자격이 있는가? 그렇다"라는 평가도 내놨다. 로젠블라트의 바턴 크로켓 역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220달러로 밝히며 "매력적인 가치 평가에 확신을 가졌다"고 말했다. 마이클 모리스 구겐하임 애널리스트는 "메타의 투자 접근 방식이 이전 계획보다 더 지속 가능한 현금 흐름 성장을 가져올 것"이라고 목표주가를 기존 130달러에서 210달러로 상향했다.


메타의 랠리는 주요 빅테크의 주가도 함께 끌어올리고 있다. 오후 현재 아마존은 6.27%, 구글 알파벳은 6.84% 뛰어오른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애플은 3.07%, 테슬라는 3.26%, 마이크로소프트(MS)는 3.65% 상승 중이다. 이날 장 마감후에는 애플, 아마존, 알파벳의 실적이 공개된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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