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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3일 상업 운전이 임박한 신한울 1호기와 운영 허가 심사 과정에 들어간 신한울 2호기 내부를 출입기자단에 공개했다. 사진은 경북 울진군 한울원자력본부 신한울 1·2호기 전경. /사진제공=원자력안전위원회 |
임계란 원자로 내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해서 일어나면서 생성 및 소멸하는 중성자 수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다. 임계 상태에 도달한 원자로는 안전하게 제어돼 운영할 수 있으며, 임계 허용은 재가동 승인을 위한 선결 조건이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 항목 총 96개 중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6개 항목을 검사한 결과 임계가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한울 2호기는 원자로 상부헤드를 부식 저항성이 향상된 재질로 교체하도록 허가했고, 헤드 교체에 따른 비파괴검사와 압력시험이 적절하게 시행됐는지 점검했다. 또 추가 설치한 제2보조급수저장탱크 배관과 밸브, 계측·전기 기기에 대해서도 점검한 결과, 모두 안전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했다.
원안위는 "앞으로 출력 상승 시험 등 후속 검사(10건)를 통해 한울 2호기 안전성을 최종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